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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인사말 330건

그리울 때(새벽)

○○○님,
푸르스름하게 밝아오는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창가에 앉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건 어떤 그리움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울 때(천둥소리)

쾅쾅거리며 마치 하늘을 부시듯 천둥소리가 연이어 들리는 오후를 보내고 있자니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어릴 적 집에서 엄마와 함께 부침개를 먹던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그리울 때(속삭임)

아침부터 소리없이 내리는 비가 하루종일 속삭이듯 조심스럽게 세상을 적셔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그리움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울 때(눈 내리는 밤)

사랑하는 연인들은 이렇게 눈 내리는 밤엔 서로 전화를 붙들고 사랑을 속삭일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리울 때(가을밤)

○○○님, 안녕하세요?
달빛이 훤하게 비춰 밤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이런 가을밤에는 문득 지난 세월이 그리워지지 않으세요?

그리울 때(찬바람)

찬바람이 불고 낙엽들이 하나둘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누군가 나처럼 그리움에 사뭇치는 가슴을 달래지 않는가 생각하는 하루입니다.

그리울 때(장마비)

긴 장마비로 파란 하늘을 본 지가 무척 오래된 듯 합니다. 흐린 구름을 걷고 눈부시게 파란 하늘을 보고 싶은 7월 축축한 여름입니다.

그리울 때(장미 정원)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핀 정원을 거닐며 향기에 취해서 편지를 쓰던 학생 때의 시절이 그리워지는 5월입니다.

그리울 때(학창시절)

봄볕에 핀 민들레가 홀씨를 뿌리기 전 하늘거리는 모습을 보니 학창시절 교정 벤치에서 민들레를 보며 웃며 시절이 그립네요.

그리울 때(봄볕)

겨우내 그늘에서 녹지 않던 눈이 봄볕에 녹아 흐르는 모습을 보며 세월이 또 무심히 흘렀음을 알게 되는 하루입니다.

심심할 때(혼자 남은 시간)

친구들은 모두 바쁘다고 하고 집에 혼자 남아 시간을 보내는 오늘 같은 날은 맑은 하늘과 봄꽃향기가 무척 야속하게 느껴지네요.

심심할 때(긴 휴가)

긴 휴가 기간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과 영화를 실컷 보리라 마음 먹었지만 이렇게 누워서 TV만 보는 건 게으름 때문이겠지요? 그래도 심심한 하루가 길게 느껴집니다.

심심할 때(황금 휴일)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쌓인 사진 앨범을 보면 그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지만 오늘도 침대에 늦게까지 누워서 빈둥거리며 황금 휴일을 허비하고 있네요. 이런 게으름도 언젠간 세월의 한 부분이 되겠지요?

심심할 때(작은 시집)

○○○님,
작은 시집 속의 청명한 시어들을 읽어보며 마음을 다스리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이네요.

심심할 때(무기력한 시간)

지겹게 같은 노래만 듣는 이런 가을 오후엔 어디론가 훌쩍 떠나볼 생각도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무기력하게 시간이 흘러가는 걸 느낍니다.

심심할 때(긴 가을 오후)

약하게 부는 바람에도 힘없이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을 보며 긴 가을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을을 타는가 봅니다.

심심할 때(무료한 시간)

안녕하세요?
이렇게 황금빛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엔 책을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멍하니 파란 하늘만 보게 됩니다. 이런 무료한 시간을 달래줄만한 것이 없네요.

심심할 때(선풍기 바람)

가만히 선풍기 바람을 쐬며 8월의 무더위를 식히는 오후,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얼해도 의욕이 없는 건 더위를 먹어서일까요?
무척 나른한 시간입니다.

심심할 때(휴식)

마음은 휴식을 취하지만 정신은 아직도 회사일에 매여 있는 듯 어지러운 생각들로 가득찬 하루입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잘만 가네요.

심심할 때(라디오를 듣는 오후)

봄날의 나른한 기운에 누워서 라디오를 듣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연들과 끝없는 음악들, 그리고 무언가 허전한 마음이 밀려오는 오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