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러분! 그동안 너무 많이 고마웠습니다.
우리가 흔히 세월은 유수와 같다.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근데 그 말을 이제야 실감할 것 같습니다. 올해도 벌써 11월이 되었습니다.

11월 마지막째 주 아이디어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매주 이 시간이 되면 아이디어 회의를 합니다.
20 년 1월 첫째 주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회사의 창립 기념일을 축하라도 하듯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립니다.
올해는 첫눈이 빨리 내린다더니 아직 12월이 되지 않았는데 11월에 첫눈이 내리니 괜히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습니다.

벌써 올해 달력도 두장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매년 1월이 설렘으로 가득하다면 한 해가 끝나는 지금은 늘 아쉬움으로 가득한 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20 년 계획은 어땠나요? 그 계획이 잘 실천되고 있나요?

존경하는 ○○대학교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가죠?
시간이라는 것이 야속합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혹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초등학교 6학년 여러분!
세상을 온통 푸르게 물들였던 나무들이 겨울을 준비하느라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는 계절입니다.
한 계절 동안 비와 햇볕을 받으며 열심히 영양을 섭취했던 나무들이 가을을 맞아 탐스러운 열매를 맺고 멋진 단풍까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동호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봉사활동 점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봉사활동 시간을 40여 시간을 채워야 했습니다.

이곳에서 신년사와 여러 가지 공지사항들을 발표했었는데 퇴임사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저 감회가 새롭습니다. 시간이 참 잘 갑니다.
올해 초에 신년사를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월 중순입니다.

달력은 아직 11월에 머무르고 있는데 날씨는 벌써 한겨울로 접어든 듯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뼈의 밀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순간은 병원에서가 아니라 뼛속으로 추위가 스며드는 오늘 같은 날입니다.
어릴 적에는 피부로만 느껴지던 추위가 이제 나이만큼의 깊이로 피부 속을 파고듭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을 보니 저의 신입사원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열정이 가득하고 내 노력만으로 회사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큰 포부를 갖고 시작합니다.

20 년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11월이 되면 시작보다는 끝을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작과 끝은 새해와 연말로 규정짓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벌써 11월입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는 아마도 아쉬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입사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달 11월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연초에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시작`이라는 말을 붙입니다.
그리고 연말에 `끝`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화려하던 나뭇잎들이 마지막 남은 물기까지 대기에 뺏기고는 하나둘씩 아래로 침전합니다.
사각사각 밟히는 나뭇잎 소리가 애처로우면서도 경쾌합니다.
점점 매서워지는 바람 앞에 겨우겨우 매달려 있는 나뭇잎의 모습을 보면 바람 앞 등불 같은 우리의 삶이 떠오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20 년도 어느덧 두 달가량밖에 남지 않았네요.
가을이 점점 깊어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절정을 이루던 단풍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황량한 나뭇가지의 모습이 드러나는 계절 겨울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가벼워진 공기 덕분에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또 맑아지고 있습니다.
수분을 잃은 나뭇잎들은 온 힘을 다해 자신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빛을 몸 밖으로 꺼내 놓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 그리고 그 끝자락에 왔습니다.

창밖으로 떨어지는 나뭇잎들이 가을의 절정을 알리고 있습니다.
여름의 싱그러움은 이제 찾을 길 없이 스산하고 쓸쓸한 계절 가을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 가을마저도 겨울에 쫓겨 달아나려 합니다.

시간은 어느덧 추운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11월 중순인데도 바람은 마치 한겨울처럼 차갑습니다. 날이 추워지니 자꾸 춥다고 움츠리게만 되는 날씨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춥다고 움츠리고만 있지 말고 운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나이를 이겨야 합니다.

○○산악 동호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모여 함께 산행을 한 지도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산이 좋아서 함께 걷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서 뭉쳤던 우리 산악회가 벌써 6년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6년 전 이날 기억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