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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인사말

봄 473건

향이 아름다운 사람

봄이 한참 무르익었습니다.
거리마다 피어난 꽃으로 가득하고 나뭇가지마다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어디로 고개를 돌려도 꽃향기가 가득한 봄날입니다.

냉이 캐던 추억

햇살이 어느새 따뜻해졌습니다.
이렇게 햇살이 따뜻한 날에는 얼었던 땅이 녹고 땅속에서 봄을 기다리던 푸른 생명이 땅 위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어린 시절 땅이 녹기 시작하면 호미와 바구니를 들고 뒷밭으로 냉이를 캐러 나가곤 했습니다.

병처럼 찾아오는 춘곤증

겨울 동안 뭉쳐 있던 근육들과 너무 움츠려 있었던 세포들이 이제 하나씩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은 따스한 봄날입니다.
이렇게 햇살이 따스한 날에는 병처럼 찾아오는 무서운 손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춘곤증인데 어찌해도 도망갈 방법이 없습니다.

봄바람이 불어

봄바람이 살살 불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오후입니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마음과 몸이 따뜻한 봄 햇살과 바람에 조금씩 기지개를 켭니다.
이래서 봄바람에 처녀 마음이 설렌다고 하였나 봅니다.

젊기에 가능한 선택

시간은 달리고 달려 벌써 이 해의 마지막까지 왔습니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후회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매 순간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그 선택에 따라 선택했던 길을 후회하고 다른 길을 선택하지 못했음을 후회합니다.

조화로움

어떤 것이든 힘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하는 아침입니다.
바람의 힘이 세던 겨울에는 햇살이 그 모습을 감추는 듯하다가 햇살의 힘이 세어진 봄에는 바람이 그 힘을 잃어버립니다.
오늘 아침 겨우내 잃어버렸던 햇살은 기운을 찾아 불어오는 바람에도 그 기운을 나누어주어 바람의 숨결도 따뜻합니다.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월요일

겨울의 끝을 알리는 꽃은 동백꽃이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은 매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당에 핀 매화꽃을 보니 이제 정말 봄이 왔나 봅니다.
며칠 사이에 햇살이 달라지고 바람이 달라졌습니다.

소박하고 눈에 띄지 않아

벌써 봄이 찾아왔습니다.
시장에는 냉이와 달래가 좌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자라지 못할 것만 같던 얼었던 땅은 생명의 움을 틔우는 거름이 되어 수많은 생명을 품어 안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요즘처럼 날이 따뜻하고 바람이 선선한 날씨에는 햇살을 받고 앉아 있으면 금방이라도 잠이 쏟아질 듯합니다.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이 어깨를 토닥토닥 거려주는 듯해 깜박하고 정신을 놓으면 여지없이 곯아떨어집니다.
특히나 점심을 먹고 가만히 앉아서 일하려고 하면 눈꺼풀이 무거워져서 버텨낼 재간이 없습니다.

제철 음식

시간은 참으로 빠르고도 정확합니다.
벌써 시간은 3월로 접어들었고 송곳처럼 날카롭던 바람에는 온기가 많이 녹아 있습니다.
햇살은 몇 달 사이에 많이 길어졌고 많이 너그러워졌습니다.

모처럼만에 따뜻한 날씨

지난 주말은 모처럼 날씨가 따뜻했습니다.
그동안 겨울의 연장처럼 봄이 사라진 듯해서 마냥 아쉬웠는데 지난 주말은 오랫동안 기다리던 봄 날씨였습니다.
주말마다 비가 오거나 날이 추워 외출을 기다리던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가슴으로 봄을 느끼는 하루

지난겨울 꽃집에서만 보이던 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길에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어린 시절 꽃을 사 들고 가면 돈 아깝다고 핀잔을 주시던 어머니를 이해할 수 없었는데 나이가 들고 나니 어느새 제가 그 모습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꽃이 꽃을 색으로 향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으로 판단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며 나이가 든다는 것은 감수성을 현실 감각과 교환해 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새로운 계절 새로운 해

한국인은 3이라는 숫자를 참 좋아합니다. 경기를 해도 삼세판이요 사람을 만나도 삼세번이요 하루에 밥도 3번 먹습니다.
드디어 한국인이 그리 좋아하는 3으로 가득 찬 3월입니다. 3월은 겨울을 마무리 짓는 달이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지요. 학생들은 새로운 학기를 새로운 학교를 시작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1월은 전년도 마무리로 소리 없이 지나가고 2월은 너무 짧아 무엇을 생각하거나 계획할 수 없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새해가 시작되었다는 말도 3월이 되어야 비로소 실감이 납니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했고 새로운 해를 맞이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도 새로울 것이라 기대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