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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86건

바람마저 세차게 몰아치며 덮칠 순간

바람마저 세차게 몰아치며 덮칠 순간을 노리는 승냥이와 같은 눈빛입니다.
지나가는 행인의 우산이 별안간 뒤집히며 눈을 질끈 감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있는데요.
깜짝 놀랄 만한 태풍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옷을 여러 벌 사는 식

여러분은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하는 편이신가요?
다방면으로 두루 섭렵하는 것이 아무래도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 데 좋겠지만 저는 어느 한 가지 것을 좋아하면 같은 옷을 여러 벌 사는 식입니다.

끈적끈적한 여름의 땀

끈적끈적한 여름의 땀을 식히며 가늘게 내리는 비는 오늘 밤에는 그치지 않을 작정인가 봅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비 소식이 반갑지 않으십니까.
떠나간 사람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하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하면서 잠을 설치고 마네요.

산과 들이 울긋불긋해지는 가을

이제 곧 산과 들이 울긋불긋해지는 가을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아쉬운 마음은 저대로 설레는 마음 또한 우리의 몫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을이 되면 하고 싶었던 일이 있으신지요?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

8월의 더위가 이렇듯 쉽게 사라지지 않은 이유는 가을에 접어드는 데 반기를 들려는 의도가 깔려있지 않겠습니까.
늦더위의 기세에 눌려서 풀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이지는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늘이 맑고 깨끗한 표정으로 지상의 모든 것에 축복을 내리고 있습니다.

떠나보내는 자리

작열하는 태양 빛이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8월의 말기에 접어들면서 이제 조금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겠지 바라지만 아직까지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여름을 떠나보내려니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오늘 여러분을 떠나보내는 자리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꿉꿉한 빨래 냄새

꿉꿉한 빨래 냄새가 어디선가 밀려오고 장마철의 번거로운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날이 이렇게 건조한데 말이지요.
장마의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벽에 검은 곰팡이가 올라와서 급한 대로 솔질을 하고 벽지를 새로 바를까 고민을 하는데요.

손바닥으로 연신 부채질

급한 대로 손바닥으로 연신 부채질을 해 보지만 그 순간뿐입니다.
도로 위의 타는 듯이 피어오르는 열기가 어디 손부채로 이길만한 것이겠습니까.
차츰 여름의 흔적을 지워가는 가을에 애써 집중하려고 하는 노력이 있을 뿐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기운

이제 아침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데요.
말복이 지났고 이제 입추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달력을 잘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었을 텐데 밤낮없이 매달리는 일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살았네요.

떠나려는 마음

후유증이야 비단 더운 날씨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여름 피서지에서 온갖 스트레스를 풀고 왔지만 여독이 쉽게 풀리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지만 억지로 어딘가로 불현듯 떠나려는 마음을 붙잡아야 하니 말입니다.

다른 때보다 일찍 출근

저절로 눈이 뜨여서 다른 때보다 일찍 출근준비에 서둘렀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차에 올라 부대끼는 사람들 틈에 있으면서도 마음이 즐겁기 짝이 없습니다.
오늘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며 자신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음이 새어 나왔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

98년도에 개봉을 했으니 지금으로부터 약 10여년도 전의 영화인데도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인물들과 장면들이 나오고 그 안에서 풋사랑이라 할 수 있는 기억들이 남아있지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도 아니었고 지나보니 아련한 아픔으로 전해지는 감정이 8월이 되니 떠오르고 맙니다.

이산가족 상봉

사실 우리 가족에게 이산가족 상봉은 의미가 다른 사람보다 더 특별한데 우리 가족 또한 이산의 아픔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의 친형은 일제 강점기 시절 일제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징용을 당하셨습니다.

늦은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

휴일을 이용해 늦은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광복절이 얼마나 많은 희생과 큰 의미의 날인지를 인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저 역시도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저 빨간 날 쉰다는 것에 의미 있는 날이라 생각했기에 반성하며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

후텁지근한 날씨조차 한때의 어여쁜 시절로 기억하게 만들 것입니다.
비록 현재에 힘들고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지나고 나면 언젠가는 다 추억으로 쌓일 날이 있겠다 싶습니다.
멀리 보고 조금 더 인내한다면 성숙한 자신과 만날 수 있습니다.

혼자 자주 가던 커피전문점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혼자 자주 가던 커피전문점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느릿한 걸음으로 걸어도 8월은 넉넉하게 기다려주겠지요.
올여름은 유난히 무더워 이곳을 자주 찾았었는데요.
열병을 앓았던 때가 있었노라면 삭히고 접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을 깨닫습니다.

가을이 오고 있는 소리

시들할 새도 없이 가을이 오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가을을 맞이할 준비는 다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초록의 일렁임이 이 세상의 전부라 해도 과함이 없는 날들인데요.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여름을 보내야 하는 순간이 가까웠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5일 근무제가 보편화

5일 근무제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왠지 모르게 금요일은 기분이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8월 12일은 과연 무슨 내일까요? 8월 12일은 이북 중앙연합회가 남북 이산가족 찾기 운동의 촉진을 위해 제정한 날이라고 합니다. 즉 이산가족의 날입니다.
6.25 전쟁으로 인하여 가족을 잃어버리고 삼팔선을 중앙에 두고 서로 떨어져 살아야만 했던 이산가족들 TV에서 자주 그 장면을 보았지만 당사자가 아니면 그 심정을 아마도 잘 모를 것입니다.

짧게나마 경험한 이별

어렸을 적 어머니가 동네 슈퍼 갔다가 오후 1시까지 돌아올게.라고 말하고 외출하신 기억이 있습니다.
오후 1시가 지났지만 어머니는 집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엄마 어떻게 된 거 아니야?란 두려움에 혼자서 부들부들 떨다가 오후 2시가 돼서야 돌아온 어머니를 붙잡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짧게나마 경험한 `이별`이었습니다.

더워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날

더워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날 학사모를 쓰는 것조차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워지는 날씨는 우리를 짜증 나게 하고 예민해지게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빨리 해결해야 하는 한국인의 근성 때문인지 더위도 빨리 식혀야 한다는 조급증이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조금 더 느긋한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