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봄비가 오고 있네요.
○○씨를 처음 본 그 날도 오늘처럼 비가 왔었죠?
우리는 그러고 보면 비와 참 많은 인연이 있는 거 같아요.

○○씨를 처음 본 그 날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던 비처럼
제 마음속에 ○○씨가 촉촉이 내렸어요.
사랑합니다. 비는 그쳐도 제 사랑은 그치지 않을 거예요.
결혼해 주세요.

○○씨와 함께 있을 때는 힘이 나는 거 같아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내가 지쳐 있어도 ○○씨를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힘이 나요
저요 당신과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언제부터인가 했어요

○○씨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근데 나 한번 마음먹은 건 포기하지 않아요.
○○씨가 내가 싫다고 해도 절대 포기 하지 않을 거예요.
진심으로 사랑해요 함께해줘요.

우리가 너무 오래 만나서 어쩌면 연인의 느낌보다 친구의 느낌으로 보내온 시간이 많았던 거 같아
설렘 보다는 편안함으로 우리의 사랑을 키워온 것도 맞는 거 같고
하지만 사랑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의 모습이 있듯이 우리의 사랑도 소중한 것으로 생각해

불같이 뜨거운 사랑은 아닐지라도 우리 친구처럼 오래오래 서로를 더 알아 가면 한 걸음씩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을 하자
친구 같은 부부가 되고 싶어
너의 평생 친구가 되고 싶다 사랑해

기억나니 ○○ 추운 겨울날 우연히 카페에서 우리는 만났지
너무 예쁜 너를 보고 나는 용기를 내어 말을 걸었고
부끄러워하는 나를 보며 넌 너무 즐거워했었어

그렇게 시작한 우리의 사랑이 이만큼 자랐고
이제 당당히 난 너에게 고백을 하려고 해
마음속으로 가지고 있기에는 내 마음의 크기가 너무 커서 내가 나 혼자 가지고 있을 수는 없는 거 같아
○○아 우리 결혼하자 내 마음을 받아 줄 수 있겠니?

철없던 20대, 너는 내가 가장 별 볼 일 없었을 때 나를 지켜준 사람이야
내가 직장도 못 잡고 백수로 지내고 있을 때 너를 만나게 되었지
근데 그런 날 너는 따뜻이 감싸주고 용기를 주었어

이제는 내가 널 지킬 수 있을 만한 사람이 되었어
사랑한 너를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 내가 여기 있어
나와 결혼해 준다면 너를 평생 지키고 사랑하면 살아 갈게

어찌 보면 난 키도 작고 생긴 것도 별로고 그렇다고 좋은 직장이 있는 것도 아니야
그래서 항상 너와 함께 있을 때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랬는지도 몰라
네가 날 떠날까 봐 혹시 날 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갈까 봐

하지만 너와 만나는 동안 난 내가 너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사랑을 끝까지 지켜 나가려고 해
많이 부족하고 못난 나지만 하루하루 노력하고 조금씩 더 발전해 나갈게
이런 날 평생 지켜봐 주겠어?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알면서도 우리 둘이 사귀기까지 3년이랑 시간이 필요했었어
요즘 같이 빨리 사랑하고 빨리 헤어지는 시대에 참 안 어울리는 우리야
그렇게 우리가 사귀기 시작한 지 또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 내가 용기를 내어 고백하지 않으면 우리는 또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 몰라

나 이제 너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해
고백하는 이 순간이 너무 떨리지만 나 너를 위해서 또 나를 위해서 용기를 내고 있어
○○아 나 너를 세상 무엇보다 사랑해 우리 결혼하자.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나간 어색한 소개팅 자리에 네가 있었어
처음 본 너의 모습은 조금은 차갑고 낯설었었지
하지만 조금씩 따뜻한 너의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아마 너에게 사랑의 감정을 키워 왔던 거 같아.

우리의 사랑이 아직은 여기 있는 촛불처럼 흔들리고 약할 수 있겠지만, 우리 둘이 함께 지켜나간다면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지 않겠어?
많은 것을 해줄 수는 없어도 너 하나만을 바라보면서 살게
○○아 나의 마음을 받아 주겠니?

둘 다 철이 없는 어린 나이에 만나 많이 싸우고 다투고 또 화해하고 그렇게 지내온 시간이 벌써 10년이 흘렀어
우리 진짜 많이 싸우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했던 거 같아.
근데 그런 모든 것들이 이렇게 우리의 사랑을 키워온 밑바탕이 아닐까?

있잖아. 나 너에게 결혼해 달라고 부탁을 하려고 해.
조금 놀랐지. 하지만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이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것을 너도 알고 있잖아.
우리 함께 살자.

우리 둘 다 신입사원으로 시작해서 힘든 회사 생활에 서로 도움도 되고 위로도 되어주면서 우리 여기까지 이어온 거 같아
5년의 회사 생활 동안 난 회사 생활이 힘들 때면 항상 너를 생각하면서 참아 낼 수 있었던 거 같아
넌 어땠어?

힘들었던 지난 5년의 회상 생활보다 우리가 지금 시작 하려는 50년의 결혼 생활이 더 힘들 거라는걸 알고 있어
하지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너와 내가 같이 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거 같아.
내가 진심으로 널 사랑해. 결혼해 줄래?

너를 처음 만난 곳이 도서관이었어
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고개를 들었을 때 눈부신 네가 서 있었지
사실 그때 나는 우리의 인연을 예감했었고 사랑이 시작 될 거라고 느꼈었어.

아직은 내가 너무 부족하지만, 너와 함께라면 부족한 나를 채워가며 또 부족한 너의 모습을 내가 채워 가면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아, 내가 많은걸 해줄 수는 없어도 너에 대한 마음은 모두 진심이야 우리 사랑을 이어가지 않을래?

사랑하는 ○○아 우리가 만난 지도 벌써 4년이 다 되어 간다.
너를 만나 행복했었고 앞으로도 행복해지고 싶어
살면서 너무나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너와 함께라면 나는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아, 내 인생에서 딱 한번 사랑이 찾아 왔는데 그게 바로 너였어.
하나뿐인 내 인생에 찾아온 하나뿐인 내 사랑아.
나와 결혼해 주겠니

더는 내 마음을 숨길 수가 없게 되었어.
친한 오빠가 아닌 남자로 네 앞에 서고 싶다는 말이야.
나를 남자로 보지는 않니?

학생이라 아직 네게 해줄 것이 많지 않지만 확신해.
너를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야.
너만 좋다면 네 옆에서 너를 지켜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나의 마음 받아줄래?
장난도 아니고 진심 어린 내 마음을 너도 느낄 것으로 생각해.
이제는 정말 너만 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좋아해, 너를.

세상살이에 먹고 살기 바쁜 내게 미소로 다가와 준 당신!
바람 불던 그 날을 나는 아직 기억합니다.
무거운 짐을 혼자 힘겹게 들고 어떻게 해서든지 가져가려 했던 당신을요.

모른 척하고 그냥 지나기에는 당신의 표정을 보고 말았어요.
내가 매일 거울을 들여다보며 보게 되는 내 표정과 닮아있었거든요.
이웃이 아닌 특별한 사람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씨, 나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필요할 때 한 번 쓰고 버리는 그런 존재인가요?
그렇다면 언제까지고 당신 옆에서 필요로 할 때 당신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내 모자란 부분을 당신이 채워주세요.
사랑합니다.

내 인생은 당신을 만나기 전과 그 후로 나뉠 수가 있습니다.
당신이 내 인생의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된 것이지요.
꽃보다 당신이 더 예쁩니다.

화장하던지 안 하던지 당신은 내게 있어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런 당신을 다른 이가 채어간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아요.
당신 없는 외로움을 더는 감당할 수가 없네요.

함께 눈을 뜨는 아침을 맞고 싶습니다.
그것도 매일매일!
나와 결혼해 주세요.

책을 좋아하던 나에게 당신은 친절하게 굴었지요.
점원이라서 당연하였는데 나는 또 순진하게 당신을 마음에 담아 버렸습니다.
그날 이후 당신을 보러 자주 서점에 갔던 것을 눈치챘었나요?

먼저 내게 말 걸어주고 사적인 자리를 마련해서 속으로 얼마나 기뻤는데요.
그때의 순수하고 설레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밤을 새우기도 하였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더는 기다릴 수 없어 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합니다.
급한 나의 성격을 당신이 제일 잘 알잖아요.
나 말고 다른 사람과 결혼할 것인가요?
우리 서로의 부모님께 결혼 소식을 알려 드립시다.

지금도 내 옆에 있으면 떨리고 설레나요?
그런 감정은 이제 들지 않지만 그만큼 편안해진 우리 사이입니다.
꼭 떨리지 않아도 연인이 아니라는 소리는 아니잖아요.

이제 우리 가족이 됩시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행복하고 편안합니다.
당신도 그렇지요?

나와 결혼해주세요.
당신을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 주겠습니다.

나에게 말하지 못한 심정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나를 잃을까 봐 당신의 과거를 말하지 못한 것이겠지요.
불같이 화내고 속았다는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지만, 세상에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단지 먼저 말해주었더라면 마음이 덜 상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이유로 헤어질 수는 없어요.
당신 없는 세상은 생각도 하지 못하니까요.

그러니 나에게서 멀어지지 마세요.
미안한 만큼 더 사랑해주면 돼요.
이제 다시 결혼 이야기를 해도 되겠지요?
신혼집은 어디로 할지 결정했나요?

당신의 눈물을 이해하는 사람이 바로 나예요.
이제는 당신 눈빛만 보아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나를 어떻게 마다할 수가 있겠습니까?

내가 너무 자신만만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속으로 무척 떨립니다.
사랑합니다, ○○씨!
나와 결혼해주세요.

나를 닮은 아이를 낳아주세요.
당신이 나를 간호할 때부터 평범한 인연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지금껏 내 옆에서 긴 시간 함께 했는데 앞으로도 행복하게 내 옆에 있어주세요.

사랑이라는 단어에는 언제나 책임이 뒤따르는 것 같아요.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갑작스러운 소식이지만 불편하지 않고 부담이 되지도 않아요.

기쁘고 행복하며 축복을 받고 태어날 아이가 아닌가요?
고마워요.
부모님께 결혼소식과 아이 소식을 동시에 알려 드릴 수 있어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사랑해요.
영원한 나의 동반자가 되어 주세요.
함께 알콩달콩 재미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