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노력 없이 얻어진 많은 돈은 분명히 우리의 삶을 행복과는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두는 듯합니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얻는 만 원짜리 한 장이 노력 없이 얻어지는 수표 한 장보다 더 값지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한 대응이 그들의 수입과 곧 연결되는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길가에 세워놓은 그 차들은 마치 사고를 기다리고 서 있는, 아니 사고를 바라고 서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대형 사고가 나서 차들이 찌그러지기를 바라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여러분 모든 일이 행운과 불행을 함께 몰고 온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이 서 있는 곳도 아마 여러분이 상상했던 곳과 조금씩은 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삶이 대단한 것이고 그래서 살만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웃는다고 내일 웃으리란 보장이 없고 지금 우울하다고 내일도 눈물로 시작하리란 속단은 할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어제 잔뜩 흐리던 하늘이 오늘 맑게 개었습니다.
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내일은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조금 더 기운 내서 오늘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큰 실수도 가장 당황했던 실수도 모두 사회 초년생 때였으리라 봅니다.
그것은 그 시기가 가장 긴장하는 때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주위에 혹시 실수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그치지 말고 조용히 타일러 주시기 바랍니다.
긴장감을 누그러뜨릴 수 있게 따뜻하게 내리쬐는 오늘 날씨처럼 조용히 웃으며 이야기해 준다면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너무 삶에 치여 사는 것이 아니냐 삶을 너무 즐기지 않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열심히 일하는 것도 삶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물론 그 일이 좋아하는 일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말입니다.

하늘이 유난히 맑은 오늘입니다.
바쁘지만 하늘 한 번 바라보는 시간 갖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건물 내에 머물고 있던 우울하거나 어색하거나 힘든 기운들이 모두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혹시 오늘 힘든 일이 있거나 우울한 일이 있다면 창을 열어 크게 호흡하고 몸속에 있는 나쁜 순간들을 밖에 뱉어내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위에 있는 것들까지도 밝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날씨로 따지자면 오늘처럼 해가 제 온 모습을 드러내고 밝은 햇빛을 비추고 있는 날이 아름다운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날은 주위의 모든 젖은 기분들이 함께 밝아집니다.

젖은 옷가지들도 보송보송 밝아지고 우울했던 기분도 보송보송 밝아집니다.
여러분도 오늘 밖으로 나가서 밝게 웃는 햇살의 밝은 기운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자전거를 페달을 밟으며 양 볼 옆으로 천천히 달려나가는 자연의 모습을 즐기면 삶의 행복이란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에서 속도감을 느끼며 포기해야 하는 것들을 천천히 가는 자전거에서는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항상은 아닐지라도 가끔쯤은 천천히 가는 것이 삶의 풍요로움을 삶이 가진 작은 행복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은 천천히 기지개를 켜 보고 여러분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손바닥을 들어 하늘을 재어 보고 있습니다.
눈이 부셔서가 아니라 손바닥만큼 가려지는 하늘이 재미있어서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아서 흐뭇한 기분이 듭니다.

겨울이지만 오늘은 대체로 날씨가 맑은 날입니다.
추위도 한결 누그러져 따뜻함이 감돌기까지 하는데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사무실 안쪽까지 들어오는 따뜻한 햇볕에 몸을 녹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품처럼 넓고 따뜻하고 맑은 날입니다.
이런 날에는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날인데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미지의 세계로 날아가고 싶기도 하네요.

오늘 종일 날이 맑아서 기분이 좋았던 날인데요.
여러분의 오늘은 어떠셨는지요?
밤늦도록 작업을 하여도 열정이 마구 샘 솟았던 날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의 어느 맑은 날입니다.
여러분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요?
산책하기에 적당히 좋은 이 계절에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밤새워 뒤척이다 동틀 무렵에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물론 잠이 들 무렵에는 주말이라 출근할 걱정을 덜었지만, 깜박 잠이 들었다가 화들짝 놀라 깨버렸습니다.
혹시 출근하는 날이 아닌가 헷갈렸기 때문이지요.

가을 들판이 황금색으로 물들어가는 중입니다.
맑은 날이라 멀리까지 시야가 트여 잘 보이는데요.
농부들의 주름진 얼굴이 농작물의 결실을 맞아 활짝 웃음이 피는 계절입니다.

바람도 적당히 불고 있으며 햇볕이 쨍하게 비추는 맑은 날입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어 누군가에게 마음속에 있던 말들을 토로하고 싶은데요.
선명한 푸른 하늘이 더없이 눈부시게 부서지고 있습니다.

날씨 좋은 봄날이라 이번 달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결혼철이라 주말에 거리를 걷다 보면 풍선과 장식이 달린 자동차를 볼 수 있는데요.
맑은 날 떠나는 신혼부부의 여행은 얼마나 달콤하고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