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나와 같지 않다고 해서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일이 있지만 특이하게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와 다르기 때문에 궁금증이 일어나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면 상대방도 분명 좋아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부모님께 스승님께 내 사랑하는 남편과 부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은 좋지가 않네요.
그렇더라도 사랑한다는 말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편지 한 장에도 꽃 한 송이에도 마음을 담아 고이 전하고 싶습니다.

5월에는 행사가 무척 많지요?
따라서 어느 달보다 지출이 예상되는데요.
빠듯한 지갑 사정에 경보음이라도 달았으면 하지만 성의와 감사는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정겨운 시골 풍경을 달래려 텔레비전을 들여다보기도 하는데요.
멋쩍은 웃음으로 골이 깊게 팬 주름이 얼굴 가득 번져도 아름다운 얼굴들입니다.
저 또한 저렇게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겠지만 인상 좋은 노인으로 늙어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반대로 여름의 청량한 바람을 좋아하여 여름을 좋아하는 이도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풀빛 가득한 자연을 보는 일도 유쾌한 일이고 말입니다.
아무리 더워도 여름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맛있는 제철과일과 음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름을 기다리다 보니 먼저 마음이 여름의 향기에 취하고 맙니다.

비비적거리며 고기가 익어가는 냄새가 납니다.
어느새 해가 저물어 캠핑을 나온 여행객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합니다.
저마다의 이야기들로 밤을 지새울 하루입니다.
피곤하지만 결코 잠이 들고 싶지 않은 밤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뛰어놀며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크게 웃고 있습니다.
날씨만큼이나 시원한 하늘이 우리를 반깁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기분 좋게 시작하여 끝을 맺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이라 주변에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근처 가까운 곳에 놀러가 배드민턴을 치고 돗자리를 펼친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아이들의 자라는 키만큼 그 꿈도 소중하게 키워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세상의 귀하고 좋은 것만 물어다 주어도 모자란 것이겠지요.
평생 그 마음을 몰라준다 하더라도 짝사랑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슴 절절한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서 그런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기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가족보다 소중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먹고 사는 일에 바쁘고 치여서 소홀하기 쉬운 것 또한 가족입니다.

뜻하지 않은 소식에 한껏 기분이 좋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누군가에게 맑은 날씨처럼 다가갈 수 있다니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행복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연초에 굳은 각오로 올해의 목표를 세웠었는데 초심을 잃은 것은 아닌지 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어서 마음을 돌려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열정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자 숨을 깊게 들이쉬고 돌아오십시오.

5월은 누구나에게 친절한 어떤 사람을 닮은 것 같아 야속하기만 합니다.
이런 감정은 좋게 받아들여야 할지 나쁘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용기를 내어도 좋겠지만 좋은 관계가 깨어질까 염려하는 기우 때문이겠지요.

싱그러운 5월의 향기를 맡으며 지나는 거리에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모두 바쁘게 제 갈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보여 부럽기만 합니다.
잠시 방황하고 있는 제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져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젊기 때문에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야 하겠지요?

그렇더라도 행복한 마음 소중한 마음을 모아 전하는 것에 인색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굳이 비싸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방법은 있지 않습니까.
저렴하지만 효율성이 높은 선물을 고르고 카드를 써서 보낸다면 받는 이가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겠습니까.

부모님의 애정을 듬뿍 자랐고 또 이만큼 키워주셔서 얼마나 감사한데 그 마음을 작은 꽃에 담자니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어서 취업에 성공하여 작년보다 늙으신 부모님의 짐을 덜어 드리고 싶어집니다.
그때까지 부모님이 건강히 저 자리에서 저를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으로부터 선물을 받아들고 방방 뛰던 시절이 있었는데 우리 또한 어떤 아이에게 신나는 선물을 전해줄 나이가 되었네요.
세월 한 번 빠르게 느껴집니다.
여전히 철이 없지만 아이의 얼굴에 늘 웃음꽃이 피게 해주고 싶은 5월입니다.

5월이 행사도 많은데 쉴 수 있는 날은 이날뿐인 것 같네요.
직장인으로서 아쉽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현실이 따라준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월차를 써서 쉬고 싶지만 그건 너무 큰 욕심이겠지요.

연초에 작심한 목표를 지금도 꾸준히 이루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봄이 무르익을수록 더욱 선명하게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당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쩜 저리도 젊음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을까 해서 말입니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앞을 지나가기에 보았더니 다른 이들도 빛나는 그이를 힐끔거리며 쳐다봅니다.
바야흐로 봄이 한창 진행되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