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다는 것은 다음번에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조금은 덜 놀라게 되겠지요?
천둥번개에 얽힌 일화가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눈이 동그래지고 화들짝 놀라는 일이 몇 번이나 있으신지요?

자주 만날 수 없는 날씨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한 번씩 우리 곁에 나타나는 천둥번개로 인하여 놀라기도 합니다.
반가우면서 선뜻 반가운 척을 할 수 없으면서 말입니다.
적당히 우리를 놀라게 했으면 하고 바라는 하루입니다.

마음을 다잡아 오늘을 이기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천둥과 번개가 하늘을 휘저으며 우리에게 공포를 느끼게 할지언정 이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날씨 중의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그저 자연 현상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그만 불안에 떨어도 좋겠습니다.

때때로 가느다란 빗줄기에도 울고 웃던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은 이런 날에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천둥이 치고 번쩍 하늘에서 번개가 치면 심장이 쿵쾅거리는 일을 겪기도 합니다.
곧 지나갈 것을 알지만, 그 순간에는 왜 이리 머리카락이 쭈뼛거리는지요.

지진이 일어났을 때 유용한 안전수칙 같은 것은 숙지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만약 실내에 있을 때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감지한다면 안전하게 전기 코드와 가스 불과 밸브를 잠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야외에 있을 때는 간판 등 위험물로부터 멀리 떨어져 몸을 피하고 머리를 감싸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천둥소리에 놀라 무서워하면 어른들은 천둥소리는 잘못한 사람들 벌주려는 소리니 잘못한 것이 없으면 겁낼 것 없다고 다독여 주셨습니다.
그러면 아주 사소한 잘못들까지 떠올리며 더욱 무서워하며 하루를 보냈던 생각이 납니다.
이제 나이가 들었음에도 살면서 여러 번 들어본 소리임에도 하늘에서 울리는 천둥소리에는 아직도 깜짝깜짝 놀라는 이유는 제가 잘못한 것이 많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잘못한 것이 없나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다음번 천둥소리는 무서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오지는 않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예상된다는 예보가 있었지요?
한여름에 천둥번개가 치더니 정전이 되어 버린 기억이 있어서 천둥과 번개는 그리 반가운 존재는 아닌데요.

밖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습니다.
순간 번쩍하며 번개가 쳐서 깜짝 놀랐는데 뒤이어 천둥소리가 들려 심장이 마구 요동을 치고 있는데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셨는지요?

우르르 쾅쾅하는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돌풍을 동반한 채 장마가 내리는 가운데 더러 천둥번개가 치는 하루였습니다.
우중충한 날이 계속되어서 자칫 우울감이 온몸을 휘감을 수 있는데요.

남해안과 제주 산간 지방에 천둥번개가 치고 남부와 산간에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는데요.
시설물 주의가 필요한 하루입니다.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오늘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덜한 편에 속하는데요.
기록을 찾아보니 2004년에 규모 5.2로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지진에 안전하다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하늘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듯합니다.
여기서 번쩍하고 저기서 우르릉 쾅쾅 소리가 요란합니다.
천둥소리에 창문이 흔들리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