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에게 늘 좋은 점만 발견해서 얼마나 좋아?
형이 우리 형이라서 나는 매우 좋다.
과장으로 승진한 것을 축하해.
지금처럼 가족 위하는 모습 보여주면 좋겠어.
형수님이랑 ○○이도 좋아하겠다.
올여름 휴가도 우리 가족끼리 어디 가까운 데라도 놀러 가면 좋겠다.

형이 이렇게 자랑스러운 때도 있다니 진짜 좋다.
사실 언제나 형은 나에게 어릴 적부터 서태지보다 더 높은 우상이었어.
그러니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라.
과장으로 승진한 것 축하해.
또한, 나날이 승진을 해서 회사 중역까지 되어야지?
늘 형을 응원하고 있어, 열심히 해.

우와, 형이 과장으로 승진했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자동차 영업 일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나는 금방 그만둘 줄 알았는데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러서 과장까지 달았네.
우리 집안 일으키려고 철 든 것 같아서 나도 덩달아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일만 그렇게 하지 말고 어디 참한 여자 있으면 좀 알아봐.
집에 데려와서 인사시키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려야 하지 않겠어?

형이 회사에서 꽤 능력을 인정받은 모양이야?
과장 승진을 했다니 형수님도 엄청나게 좋아하시겠다.
이렇게 집에 오지 말고 형수님하고 같이 와서 말을 하지 그랬어.
과장 승진도 좋은데 이제 조카 얼굴 좀 보자.
형이 얼른 조카를 안겨 줘야 나도 장가를 갈 생각을 하지.
난 꼭 결혼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야, 너 오랜만에 밥 먹는 값을 했네?
말은 이렇게 해도 대리 승진을 다 하고 벌써 이렇게 컸나 싶다.
내가 너 업고 다닌 거 생각하면 기특해서 잠이 안 올 것 같다.
부모님이야 어쩔까 싶다.
잘했네, 앞으로도 그렇게 승승장구하는 모습 보여줘라.
코 흘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언제 큰 건지 새삼 실감이 난다.

과장 승진을 했다니 진짜 잘했네.
어쩐지 주말에 집에 왔는데 반찬이 달라졌다 했어.
엄마는 나 올 때는 신경도 안 쓰시더니 아들이 과장으로 승진했다는 말에 상을 달리 차려 주시는구나.
아, 이게 무슨 현상이냐, 부럽다.
그나저나 승진한 거 축하한다.
이따 백화점 갈 건데 같이 가서 지갑 좀 골라 볼래?

무슨 일이냐, 이게?
어쩐지 집에 고기 냄새가 폴폴 풍기더라니 이런 좋은 일이 있었구나.
진작 말을 했으면 집에 들어올 때 선물이라도 사 오는 건데 그랬네.
내가 네 옷을 자주 빼서 입고 다니지만, 코트 사러 갈까?
능력자 ○○대리가 요즘에 뭐 입고 다니는지 모르겠네.
회사에서 너한테 잘해주거나 하는 남자는 없냐?

이야, 네가 대리로 승진을 했다고?
요새 듣던 중 제일 반가운 소식이다, 축하해.
오랜만에 힘든 부모님 얼굴에 웃음이 한 가득이다.
회사생활을 곧잘 해서 누나가 마음이 놓인다.
누나가 시집을 가서 너만 바라보고 계시잖아.
여자 친구랑은 안 싸우고 계속 잘 만나고 있는 거지?

우리 동생 알고 보니 꽤 유능했구나?
대리 승진을 하다니 나보다 앞서 가는 거 아니냐?
뭔지 모를 이 씁쓸함은 뭐냐, 맛있는 거 좀 사라.
여자 친구는 있냐?
이제 좀 소개 좀 받아서 어디 참한 여자 집에 데려와.
부모님이 은근 기다리시더라.

아이 낳자마자 일하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
내가 조금 잘난 사람이었다면 우리 마누라 고생 안 시키고 집에서 푹 쉬게 하는 건데 말이야.
당신이 승진했다는 소식은 나에게 기쁘지만, 웬일인지 미안한 기분이 들게 하네.
차장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해.
이럴 줄 알았으면 꽃이나 반지라도 준비하는 건데 주말에 근사한 데 가서 외식하자.
늘 건강하고 우리 가족 위해 일해 줘서 고마워.

우리 마누라가 능력이 좋긴 좋네?
대리도 달고 말이야.
당연히 승진을 맞이하는 이도 있지만, 그냥 만년 사원인 사람도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그래?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야.
정말 기특해서 내가 하늘을 나는 기분이야.
조만간 태어날 우리 아이도 좋아하겠다.

정말 내가 알던 사람이 맞아?
어쩐지 과장으로 승진했다고 하는데 말에 힘이 들어가서 나는 좋네.
시부모 모시고 살면서 이만큼 부지런한 사람 찾기도 힘드니 말이야.
나도 알고 있지,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 말이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해놓고 나가고 저녁에 돌아와서는 아이 챙기고 집안일도 하고 말이야.
이번에 보약 좀 사다 먹여야겠다고 생각했어.

집에서만 보던 우리 마누라가 아니었네?
오랜만에 어깨를 으쓱하는 것을 보면서 무슨 좋은 일이 있나 했지.
다른 사람도 다 하는 주임 승진이 아니야?
미안, 말은 이렇게 하면서 당신이 요즘 피곤해서 아침저녁으로 힘든 것을 알고 있어.
우리 조금만 참자.
당신 없었으면 우리 어쩔 뻔했어?
정말 잘했네.

당신이 요새 고생이 많아.
말은 안 했지만, 바깥 일 하면서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기가 어디 쉽겠어?
과장으로 승진했다니 내가 다 기뻐.
요즘 조금 예민해져서 우리 부부가 소원해졌던 것 같아.
오늘같이 기쁜 날을 맞이해서 다시 다정한 부부로 돌아가 보자.
대출금도 다 갚는 날이 오면 우리 세 식구 아담한 집에서 오순도순 살면 좋겠어.

무슨 일인데 그렇게 뜸을 들여요?
정말 축하해요, 나는 눈물 날만큼 기쁜데 당신은 그렇지 않아요?
승진한 것만큼 기쁜 일이 또 어디 있다고 그래요?
회사에서 당신 능력을 인정받아 그만큼 대우를 해 주는 것이 아니에요?
그냥 시간이 지나서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어요.
여보, 과장 승진을 정말 축하해요.

여보, 점장으로 승진했다니 정말 기뻐요.
그것은 별일 아니라고 하는데 우리에게는 별일이 아니겠어요?
지금은 점장에 그치겠지만, 나중에는 우리 가게를 열 날이 올 테니 말이에요.
당신이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준 덕에 우리 세 식구가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거잖아요.
나도 틈나는 대로 아이 키우면서 일할 곳을 알아보고 있어요.
이러다 몇 년 안에 우리 집 마련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정말 좋겠네요.

정말로 팀장으로 승진했다고요?
오늘 무슨 날인가 했더니 간밤 꿈이 어째 굉장한 거였어요.
커다란 돼지 한 마리가 품속으로 기어이 파고들던데 얼마나 생생하던지 말이에요.
혹시 태몽 아닐까요?
어쨌든 이렇게 좋은 날 그냥 넘어갈 수 없는데 오늘 저녁을 외식하는 게 어때요?
나는 아주 좋아요, 집에서 밥 준비 안 해도 되고요.

여보, 진짜예요?
우리 남편 너무 능력자인데요?
과장으로 승진하다니 축하해요.
오늘 주말에 아이 생일 겸 파티를 열까 하는데 어때요?
학원에서 돌아오면 아이가 이 소식을 들으면 깜짝 놀라겠어요.
어깨가 으쓱하게 될 거에요.

사랑하는 남편, 오늘 하루도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어요.
과장 승진을 축하해요.
별거 아니라고 겸연쩍어하지만 고생한 보상이 아니겠어요?
집안일은 걱정하지 말고 바깥일에 신경 쓰다 보면 아이들에게 신경 쓰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대신 주마에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자상한 면을 한 가지씩만 보여줘도 좋겠어요.
나는 괜찮은데 아이들은 안 보는 사이에 한 뼘씩 큰답니다.

사랑하는 우리 딸, 요새 야근하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더니 정말 승진을 한 거야?
축하한다, 피곤해서 어떡하니.
그래 잠 좀 일찍 자고 축배는 주말에 들도록 하자.
의류매장에서 일하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니.
회사 다닐 때야 편했겠지만 그래도 점장으로 승진해서 엄마는 너무나 기쁘다.
늘 건강하고 오늘처럼 좋은 일만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