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죽겠고 추워서 죽겠고 힘들어서 죽겠습니다.
심지어는 맛있어 죽겠고 재미있어 죽겠기도 합니다.
그만큼 견디기 어렵다는 말이고 그만큼 좋다는 의미이겠지만 결코 좋은 뜻의 말은 아닙니다.
여러분 오늘은 정말 덥습니다.
더워서 죽지 말고 더워서 살겠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밤에도 잠을 쉽게 이루기 힘듭니다.
잠자리에 누워도 온몸이 달아오르는 듯하여 자신의 몸에서 느껴지는 열에 깜짝 놀라 잠이 깹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그로 인한 피로로 또다시 힘든 하루를 보내는 것을 반복합니다.

눈을 뜨자마자 시원한 바다로 달려가 그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바닷바람을 맞으면 하루가 조금은 더 시원해지지 않을까요?
온통 회색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에 사는 우리에게 자연이란 이렇게 힘들고 지친 날에 더욱 생각나는 곳입니다.
마음만은 푸른 바닷가에 있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하루 시작하십시오.

세상에는 서로 함께 있어야 제 빛을 발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과 달이 그러하고 턱시도와 웨딩드레스가 그러하고 여러분의 곁에 있는 파트너가 그러합니다.
그리고 이 여름날 뜨겁게 달아오른 태양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함께 있어 빛을 발하는 여름의 모습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더위를 거부하는 인간일 수 있습니다.
이 계절에 어울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그저 이 하루가 빨리 지나가 주었으면 하고 소망하게 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당신이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가 그리도 바라던 내일이었다.는 말입니다.
피부를 흐르는 땀도 열로 달궈진 피부도 여러분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날은 덥고 지치지만 삶을 즐기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 우동 한 그릇을 먹는 것을 매번 소망했지만, 도착지에 도달하기 전에는 차에서 내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빠르지 않은 여행을 좋아합니다.
급하게 가지 않고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보는 여행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 되고 거기도 또 다른 기쁨을 얻게 됩니다.

오늘 매우 덥습니다.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더운 날은 무작정 해변으로 떠나자는 노래가 생각이 나는데요.
넓고 깊은 물결이 일렁이는 바다가 우리를 향해 손짓하는 것만 같습니다.
고운 모래가 발바닥을 간질이며 바닷냄새에 벌써 취해보지만 아직 여름휴가까지는 좀 있어야 합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무엇을 먹어도 입맛이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새콤달콤한 냉면이나 열무 비빔국수를 먹으며 입맛을 돋우는 것은 어떨까요?
이름만 들어도 벌써 입안에 침이 고이는 것 같습니다.

더위로 인하여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계절입니다.
이런 날에는 더위를 잊게 하는 스릴러나 공포영화가 제격인데요.
올해에 여러분이 뽑은 공포영화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쉴 새 없이 흐르는 땀을 닦고 돌아서면 또 땀이 나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데요.
사막의 땡볕은 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더위가 잠시 그늘에 쉬었다 가라고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몇 번을 샤워하여도 모자란 날입니다.
땡볕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금방 타기 쉬우니 양산을 휴대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바르고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신의 피부는 소중하지 않습니까.

앉아만 있어도 땀이 등줄기를 타고 주르르 흐르는 하루입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아스팔트에 달걀을 푼다면 요리가 되기에 십상인데요.
더위가 온몸을 휘감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지만 차가운 음료라도 한잔 하며 여유를 되찾아야 하겠습니다.

더위가 물러가지 않은 가운데 말복이 되었습니다.
한참 더운 때라 얼마 전 다녀온 바다가 다시 그립기는 하는데요.
더위에 지지 말고 맞서 싸워 이기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위가 사람을 미치게 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럴 때는 더위로 인하여 이성을 잃지 마시고 잠시 땀을 식혀도 좋겠습니다.
짬을 내어 세수하더라도 더위가 가시지 않습니까.

삼복더위를 잠시라도 식혀주는 듯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어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해주는데요.
폭염이 계속되었더라면 사람들도 축축 처져 있었을 법합니다.

날이 어디까지 더울지 예측할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가장 더운 날 온도를 갱신하며 언제든지 여름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합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삼계탕이나 냉면을 먹으며 더위를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맹렬한 기세로 우리를 괴롭게 했던 겨울이 있었다면 요즘에는 그야말로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기떼는 극성이고 저녁에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더운데 기력 잃지 않고 잘 지내시는지요?

여러분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을 믿어주고 친구를 믿어주고 연인을 믿어주고 동료를 믿어주는 것은 그 상대방은 물론 본인에게도 삶에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