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일입니다.
우리도 오늘만큼은 지구를 위해 육식이 아닌 채식을 승용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물론 우리가 양천구 주민은 아니지만 오늘 소통에 중심을 둔 `청소의 날`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이 상대방과 더 많이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화 팬들이 극장으로 몰리는 주말장사부터 승부를 걸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공세가 강해지면서 국내 영화들이 슬그머니 목요일 저녁 시사회를 빌미로 하루를 당기더니 이제는 아예 수요일 목요일 개봉이 일반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수요일인 오늘도 아마 새로운 영화가 개봉을 하였을 것입니다.
영화사의 배급경쟁으로 인해 새로운 영화를 빨리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어머니뿐 아니라 아버지도 함께 신경을 써주는 가정의 아이가 더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는 말입니다.
벌써 수요일입니다.
이번주 주말에는 부부가 함께 아이에 대해 고민하고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눠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일주일의 중간인 수요일입니다.
우리가 만약 스트레스에 얼마나 견딜 수 있으며 어떤 일에 가장 스트레슬 받는지 안다면 조금은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에게 더 관심을 쏟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비까지 와서 시내 도로 교통 상황이 더욱 좋지 않습니다.
빨리 간다고 일찍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하는 것이 일찍 도착하는 길입니다.
여러분 자신은 물론 여러분 가족을 위해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선거일이 주말과 가까우면 투표일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듯합니다.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그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은 투표하기 좋은 수요일입니다.
주말이 조금 멀리 있는 듯하지만 오늘만 보내면 주말이 더 가까워집니다.
오늘 열심히 보내고 하루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수요일이 공휴일인 주는 한 주가 굉장히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즉 오늘이 지나면 남은 날은 더 빠르게 지나갈 것입니다.
잔뜩 흐린 날씨에 마음마저 우울해지지 않도록 기지개 한 번 켜고 기운 내서 하루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지 않을수록 더 많이 웃고 더 크게 웃어 즐거운 기운을 주위로 퍼뜨려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귀농 인구가 점점 늘어 나고 있다는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는데요.
귀농 과연 어떨까요?
단순이 도시생활이 싫어서 도피성 귀농을 택한다면 귀농도 실패를 한다고 합니다.

혼자 흥얼흥얼거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누가 들어주고 작은 객석이 마련되어 있다면 더 좋겠지만 이상하게 목소리는 기어들어가고 높은음은 갈라집니다.
멍석을 깔아주면 더 잘해야 하는데 어쩐지 신경이 더 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곗바늘이 어느새 정오를 알리고 있습니다.
정수리 위에 똑바로 해가 떠 있고 배꼽시계는 밥 먹을 시간을 알리는 것을 결코 어기지 않습니다.
수요일에 구내식당의 메뉴판에 괜찮은 메뉴가 올라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바람이 불면 날아갈 듯이 보이나 연약한 체구가 어떻게 되지는 않습니다.
맑은 하늘의 수요일입니다.
한 무리의 참새가 떼를 지어 하늘로 향해 힘껏 솟구쳐 오르며 전깃줄에 포르르 앉습니다.

하늘을 가르는 공기가 차가울 텐데 새들은 쉼 없이 날개를 퍼덕입니다.
아직은 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가 있는데요.
살기 위해서 고단한 날갯짓을 멈출 수가 없는 새들이 가엾다기보다 그와 같은 정신을 배워야겠다고 교훈을 얻는 시간입니다.

푸른 꿈이 하늘 가득 번지고 있는 수요일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저렇게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과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나 하고 회상에 젖게 되는데요.
어른이 된다는 것은 동심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즐거운 한때를 잊고 산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반팔의 얇은 옷을 입었더니 저녁바람에 소름이 돋아납니다.
한낮의 열기는 이미 사그라지고 어둠이 내린 골목마다 밤잠을 설친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면 이 더위를 말끔히 날릴 수 있을까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신이 나고 설렙니다.
편안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어떤 주제를 가지고도 오랜 시간 수다를 떨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꼭 한 쪽만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지요.

바람에 나풀거리는 나뭇잎이 벌써 가을이 왔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짙푸른 녹음을 자랑하던 이파리가 어느새 울긋불긋 색깔 옷을 갈아입었으니 말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붑니다.

형편이 닿는다면 평소에 가고 싶었던 여행지로 곧장 떠나고 싶은 날씨입니다.
날씨가 화창한 수요일인데 여러분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저와 같이 마음이 먼저 다른 곳을 향해 있지는 않으신지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이디어는 바닥이 나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스스로 물어보고 있는데요.
복잡한 마음이 든다면 잠깐이라도 바깥 공기를 쐬고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