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이나 크게 웃으십니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 뇌에서는 웃을 때 엔도르핀을 만들어내는데 웃는 표정만으로도 엔도르핀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우리가 웃을 때 움직이는 얼굴 근육을 움직여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만들어진다는 것이지요.

가끔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었을까?하고 우리를 놀라게 하는 아이디어를 만납니다.
자장면과 짬뽕을 함께 먹을 수 있게 만든 그릇 불빛이 나오는 립스틱처럼 반짝하는 아이디어가 새로운 실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듭니다.
이제는 당연한 듯 여기는 안전 마개나 알람시계 빨래집게도 누군가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나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태양이 세상을 비추는 일에만 매진하고 있습니다.
잠깐씩은 좀 쉬어주어도 좋을 텐데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이것뿐이라는 듯 세상을 데우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처럼 아무 생각 없이 무엇엔가 열중해 본 기억이 있습니까?

하늘이며 땅 사방에서 불을 때고 있는 것처럼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게 덥습니다.
도망갈 곳이 없이 포위해 오는 더위와 습기에 기절할 지경입니다.
정말 더워 죽겠습니다.

태양이 모습을 감춘 지가 한참이 되어도 대지의 열이 식을 줄을 모르는 여름입니다.
도시의 건물들과 거리는 태양이 내뿜는 열을 흡수하기만 하고 뱉어내는 방법을 잊은 듯 사방에서 열이 뿜어져 나오는 듯합니다.
창을 열어도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선풍기 바람이 드라이기 바람처럼 느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무더위가 느껴집니다.
이렇게 아침부터 더우면 한낮의 더위는 어찌 참아야 할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이렇게 더운 날은 아침에 일어나 창을 열었을 때 창문 앞에 넓은 해변이 펼쳐져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흐르는 땀을 닦으며 이러다 제 몸이 녹아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 의심마저 드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여자들이 가장 참지 못하는 남자의 옷차림이 양복에 흰 양말이라고 합니다.
이런 남성들을 보면 센스 없어 보이고 심지어 답답해 보인다고 합니다.

세상이 내리쬐는 햇볕에 녹아내리고 있는 듯한 오후입니다.
거리도 건물도 쓰레기통도 바람도 뜨거워 내가 사는 이 세상이 커다란 냄비에 끓여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듭니다.
이렇게 더운 날은 의욕도 생기지 않고 몸도 쉽게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오늘도 역시 더위가 맹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런 날은 시원한 계곡에서 수박 한 조각 나눠 먹으며 지냈으면 하는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어렸을 적 저희 아버지는 출발하시면 목적지에 도착해야 비로소 핸들을 놓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