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이 풀린 채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요즘 점심때 밥을 먹고 나면 오후가 되어서 왜 이리 정신을 차리기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무섭게 달려드는 졸음을 쫓아내기 위해 연거푸 카페인을 섭취하기도 하고 피로를 풀기 위해 맑은 공기를 쏘이며 달달한 초콜릿 한 조각을 먹기도 하는데요.

겨울의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나무들과 땅에 서식하는 모든 생물이 즐거워 춤을 추고 있는 것이지요.
물끄러미 바라보는 봄이 아니라 마음껏 격정적인 태도로 봄을 맞이하여도 좋을 화창한 날입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떻게 시작하였는지요?

하지만 이번 주 주말이 되면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기대를 한번 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봄은 바람에서도 오지만 마음에서부터 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에도 저처럼 봄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직 계절이 준비가 안 되었다면 여러분 스스로 먼저 준비를 하여 봄을 온몸으로 맞이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이 갈수록 봄은 고운 자태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신 안에 갇혀서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지 못하였다면 지금 문을 박차고 나가 햇볕을 쬐고 돋아난 봄을 만끽하여도 좋겠습니다.
싹을 틔우고 향기를 내뿜기 시작한지 이미 오래입니다.

밖으로 나가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몇 걸음 걸어봄으로써 여러분의 오늘이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봄꽃의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고 포근한 바람과 햇볕을 느낄 수 있는 4월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중 단 한 번 있는 지금을 마음껏 즐기세요.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저널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새해와 더불어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그곳에서는 애초부터 아무 자랄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부순 것이지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만 같은 공간에 이르렀을 때에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원래 그런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습한 기운을 머금은 대지가 벌써 햇볕에 말려서 눅눅함을 벗어버리고 있습니다.
비가 온 뒤에는 평년과 같은 기온의 봄 날씨를 회복한다고 하던데 벌써 기대가 됩니다.
물기가 촉촉하게 맺혀 있어서 얼마 안 있으면 수증기로 증발하고 말 텐데요.
메마른 가뭄을 해소하는 단비가 온 세상에 내려서 오전 날씨가 더욱 맑게 느껴집니다.

늦은 오후가 되니 사람들의 빠르게 걷던 걸음이 천천히 걷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추위에 쫓기듯 하며 도망치던 한겨울과는 사뭇 다른 사람들의 걸음걸이입니다.
한결 옷차림이 가벼워졌으며 그 표정에는 온화하고 여유로운 미소가 담겨있어 봄이 완연해진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지금처럼만 몇 달의 날씨가 이어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은 추웠다 더웠다를 반복하며 우리가 봄이 왔음을 잘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4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피어있는 봄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제 성격이 일단 했다 하면 제대로 하자는 성격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봄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인생의 한창때는 진작 지나갔다고 여긴다면 망설이고 주저하는 성향을 버리지 못하게 됩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간에 현재가 바로 자신의 한창때임을 증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매번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성공을 향하여 다시 시작하고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차갑고 어두운 땅속에서 긴 시간 생명을 품고 있다가 세상에 나온 새싹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눈살을 찌푸리기도 하고 단단히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는데요.
일주일 중에 며칠을 자유롭게 호흡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한 마음이 앞서고 있습니다.
춥더라도 원하면 어디든 거칠 것 없이 나다니고는 하였는데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는 시기이니 말입니다.

자칫 계절의 변화에 무기력해지고 피곤하다고 느낀다면 피어나는 꽃을 보면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어떨까요?
봄의 절정에 다다르며 기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몸은 이미 바뀐 계절에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마음은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노란 나비를 보면 그해 좋은 일이 생기고 흰 나비를 보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노란색 나비를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좋은 일이 있으려나 봅니다.
그 좋은 일이 혹시 제가 ○○고 총동문회 회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일이었을까요?

나풀거리며 한들한들 춤을 추듯 빈 허공을 향하여 날아갈 것입니다.
하늘은 전보다 높아지고 하얀 구름이 꼭 솜사탕을 연상시키는데요.
거기에 어울려 구름을 향하여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나비들이 멋질 것이 분명합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아는 이의 손을 이끌고 나비의 꿈을 향한 몸짓을 함께 구경 가고 싶은데요.

사람들이 이처럼 자연을 느끼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무하나를 보러 산에 가고 수목원을 찾고 집 앞에 나무를 심는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상쾌함 때문이 아닐까요?

나른하게 피곤하고 졸리고 집중력이 저하되고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고 하는데요.
가벼운 운동을 하며 업무에 집중하게 하지 못하는 춘곤증을 물리쳐야 하겠습니다.
짬을 내어 스트레칭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꿈을 꾸는 사람도 그것을 이루는 사람도 바로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삶을 다른 이가 대신 살아주지 않으며 꿈을 이루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도 물론 자신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처한 환경과 상황이 어떻다 하더라도 꿈을 향한 집념을 꺾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용기 담대함 열정 시작의 단어를 떠올리며 날로 새로워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화분에 씨를 심는 일 수영이나 운동을 하겠다는 다짐 가까운 여행지로 무작정 떠나겠다는 결심이 우리를 설레게 할 수 있는데요.
마음까지 꽁꽁 얼려버릴 심산으로 불어 닥치던 한파는 이제 사라졌으니 미루었던 일에 손을 대어도 좋겠습니다.

언제쯤 봄이 오겠느냐며 볼멘소리를 어제도 했는데 4월이 왔다고 어느덧 하루 만에 따뜻함과 포근함이 고개를 내미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이 시간일 것입니다.
빨리 흘러가라고 아무리 애원해도 제발 멈추어 달라고 사정을 해도 그저 자신의 걸음에 맞추어 꾸준히 걸어가는 것이 이 시간이라는 놈입니다.

겨울의 삭막하던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봄이 다가와 있습니다.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불어 닥치던 매서운 한파 대신 살랑거리는 봄바람이 한결 누그러진 날씨를 말해주는 듯합니다.
급격하게 날씨가 오르고 있어 완연한 봄을 기대한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혹시 따뜻한 봄볕에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어지고 있지는 않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