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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152건

김장독을 묻는 날

대지는 어느새 꽁꽁 얼어 망치와 삽으로도 언 땅을 깨고 팔 수가 없네요.
김장하여서 독에 빨갛게 막 담은 김치를 담으려고 하는데 땅이 파지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하루입니다.
두 장정이 달려들어도 쉽게 일이 진척되지 않아 큰일입니다.

뜨거운 차 한 잔

겨울 화롯불이 어머니보다 낫다는 말을 아시는지요?
그 정도로 맹렬한 기세로 추위가 우리를 향해 달려들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뭐니 뭐니 해도 따뜻한 것이 제일 좋지요?

아직 우리 곁에 있는 추위

겨울이 한참 미끄러지듯 매서운 추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법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추위는 아직 우리 곁에서 서성이고 있네요.
기온은 영하를 밑돌며 언제든지 그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선전포고를 하는 것만 같습니다.

누군가를 떨쳐내는 하루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며 눈 속에 그 빨갛고 하얀 자태를 나타내는 동백꽃을 보셨는지요?
직접 가서 보지는 못하였지만, 뉴스를 통하여 남쪽 지방의 피어 있는 동백을 보았는데요.
아 벌써 겨울이 지나가고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새삼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불시에 닥칠 수 있는 위험

고드름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구경할 수 있는 겨울이네요.
행인이 그 밑을 지나기라도 한다면 다칠 것을 염려해야 하는데요.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조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누군가를 돕는 아름다운 마음

너무 추워서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될 시간이 따로 필요한 날들입니다.
연말이 될수록 자신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아름답고 고운 심성이 필요한데요.
구세군의 종소리가 따뜻하게 들려옵니다.

조용한 하루

조용한 선율의 피아노 연주를 듣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사방이 어둡고 삭막하며 추위가 이 세상에 가득 내려앉아 있으니 말입니다.
가로등 불빛이 조용한 동네를 비추며 쌓인 눈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안에 따뜻함이 있기를

차츰 겨울의 공허한 몸짓을 이해하게 되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얼려버릴 기세로 몰아닥치더니 막상 그렇게 된 모습을 보자니 공허한 기분이 드는데요.
원하는 바를 얻었으되 겨울은 왜 항상 무표정한 모습일까요?

끝물인 추위

주말에는 봄비가 내리고 그다음에는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법 날씨가 따뜻하여 좋았는데 줄줄이 궂은 날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봄이 점점 무르익는 가운데 절정을 맞이하게 되겠지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실내에서 바깥을 바라보노라면 나무에 잎사귀를 찾아볼 수 없어서 황량한 들판을 생각하고 마는데요.
강추위가 한바탕 몰아닥치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싸늘한 분위기가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는데요.

마음만은 따뜻하길

바쁘게 일상은 돌아가고 있습니다.
손과 발을 꽁꽁 얼리며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이 하얗게 트고 마는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는 바람이 하도 매섭게 몰아닥쳐서 걷다가 눈물이 찔끔 나고 말았답니다.

차츰 추위가 물러가며

추위가 차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봄이 우리 곁으로 힘찬 발걸음을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눈이 내렸지만 쌓인 눈은 아직 채 녹지 않고 물끄러미 봄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위가 끝났다는 반가운 소리

한파가 끝난다는 반가운 소식을 하루빨리 듣고 싶은 하루입니다.
오늘도 추위로 인하여 바들바들 떨지는 않으셨는지요?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며 차를 타러 가는 길이 좀처럼 가깝게 느껴지지 않아 큰일이네요.

입김이 나오는 날

쌉쌀한 커피 한 잔에 추위를 녹이고 있는 하루입니다.
바깥은 영하의 날씨라 후하고 숨을 내뱉으면 입김이 나와서 얼마나 추운지 눈으로 볼 수가 있는데요.
눈은 녹지 않아 빙판길로 변하여 종종걸음을 쳐야 합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10년 후 여러분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기를 바라십니까?
그런 모습이 되기 위해 현재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 자신을 만드는 것은 여러분 자신뿐입니다.

봄 맞이 준비

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요즘은 날이 춥습니다.
꽃샘추위의 위력에 봄이 오던 길을 다시 되돌아간 듯합니다.
차가운 바람에 꼭 닫은 창에서뿐 아니라 벽에서도 찬 기운이 새어 나옵니다.

인생의 스승

우리는 살면서 참 많은 수의 선생님을 만나 왔습니다.
학창 시절이 12년에서 16년이었으니 선생님이라 불렀던 분들의 수가 꽤 많습니다.
그러나 그 중 인생의 스승이었던 분은 얼마나 됩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집

날이 추워지면서 실내가 점점 막힌 공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성냥갑처럼 생겼습니다.
문을 열어놓는다고 해도 옆집에 관심을 두지 않지만, 문을 닫아 버리면 옆집의 모습을 볼 수도 없는 곳입니다.

뜨거운 심장이 있기 때문

찬 바람이 두꺼운 겉옷마저 뚫어버리고 가슴으로 파고드는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가 오늘의 삶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살면서 가슴이 뚫리는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고 가슴이 시린 실패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비판과 비난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차가운지 온몸에 얼음이 와서 박히는 듯합니다.
그야말로 코가 떨어져 나간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날씨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추운 날씨보다 우리를 더 춥게 만드는 것이 상대에 대한 차가운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