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불명의 명절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기나긴 겨울을 나면서 연인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발렌타인데이가 오늘이네요.

예쁜 상자에 담긴 화이트 초콜릿과 정성스럽게 쓴 편지
그리고 겨울 속에서 핀 빨간 장미가 사랑의 설렘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안녕하세요? ○○○님
오늘 책상 위에 동료가 놓아준 초콜릿을 먹고 있자니 발렌타인데이라는
이벤트가 한겨울 속에서 문득 따뜻해 보입니다.

추운 겨울도 더 이상 춥지 않게 만들고 회색 도시도
더 이상 무채색이 아니게 만드는 연인들의 날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네요.

거리마다 하얀 초콜릿 바구니를 든 연인들이 사랑스럽게
걷는 모습이 보기 좋은 발렌타인데이입니다.

한 사람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초콜릿과 편지
그리고 사랑 고백의 언어가 넘치는 발렌타인데이 저녁입니다.

연인들은 사랑의 눈빛으로 하얀 겨울 속에서 빨간 장미와 함께
달콤한 초콜릿 사랑을 나누는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짧은 2월의 겨울을 아름답게 해주는 모든 연인의 날
발렌타인데이입니다.

말 못한 사랑을 대신하여 하얗게 눈이 내리고 초콜릿에 담은
사랑의 언어가 달콤한 고백을 해주는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추운 겨울 속에서 따뜻하게 피어나는 사랑의 고백을 볼 수 있는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오늘이 사랑하는 연인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라지요.
연인이 없는 이들에게는 더욱 쓸쓸한 날이며 연인이 있는 이들에게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보고자 하는 날이겠지요.
외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에게 사탕이나 초콜릿을 선물하는 데 반해 한국은 특이하게도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을 주는 날과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또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날이 한 달이나 먼저 앞서 있습니다.
어찌 보면 공평한 듯도 싶지만 달리 보면 이기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내가 줬으니 너도 달라는 식의 기념일 같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보다 자신이 상대방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