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좋은 약재들이 모여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서운 독이 된 것이지요.
이처럼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여도 정도를 넘기면 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절제를 모르는 욕심이 결국은 독을 부르게 될 수 있습니다.

현명함이란 좋은 것을 쉽게 얻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 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현명한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거리를 걸어가는 연인들의 모습에 부러움이 솟구치고 하늘을 가르며 날고 있는 비행기의 모습에 한숨이 나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여기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기에 세상이 움직이는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이번 주말에 여러분이 야외로 나갈 수 있도록 날씨가 좋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자긍심을 가지고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가 늘어나 우리의 정신이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현대로 오면서 몸이 덜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손이 찢어지고 팔이 부러지는 상처보다 마음에 난 작은 상처가 더 아프다 생각됩니다.
그 마음에 난 상처는 자신에게조차 보이지 않아 곪아 터질 때가 되어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햇볕이 따뜻한 날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마음의 상처에 따뜻한 햇볕이 비춰 새살이 돋아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욕심이 욕심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만족할 줄 모르는 욕심은 바닥이 깨진 항아리처럼 채워도 채워도 부족함밖에 남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살이 온 세상을 가득 채운 날입니다.
여러분이 조금 양보하고 나누어 많이 얻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때의 말이 누군가를 협박하거나 위협하는 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게 하는 진심이 담긴 말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에 수없이 많은 말을 하며 생활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마음이 담긴 말 필요한 말이 사라지는 듯합니다.
많은 말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말이 따뜻한 햇볕처럼 사람을 감동하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를 믿어주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삶을 헛되이 살 수 없고 쉽게 포기할 수 없습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믿음이 자식을 올바르게 성장하게 하고 친구에 대한 동료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한 자신을 만들어 냅니다.
여러분 주위에도 여러분을 믿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늘에서 내리쬐는 태양처럼 그들의 믿음은 쉽게 꺾이거나 변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이 그들의 믿음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상대방도 여러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해가 쨍하고 내리는 하늘에 말도 안 되는 빗방울이 함께 내리는 날입니다.
하늘도 가끔 이렇게 실수를 합니다.

그렇다고 하늘을 부족하다 탓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더욱 솔직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대화라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말을 잘한다고 해서 대화를 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열 마디 말보다 한마디 말이 강한 힘을 지닐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 말 한마디에 말하는 이의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화를 잘한다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심을 전달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창밖에 비추는 햇살처럼 여러분이 따뜻한 대화를 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해야 할 일들은 잔뜩 밀려 있는데 집중도 잘 안 되고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외국의 어느 나라에서 점심 후에 주어진다는 낮잠 시간이 그리 부러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늘어진 뱃살을 다시 잡아당기는데 꽤 많은 노력과 고통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늘어난 정신을 다시 잡아당기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조금만 더 긴장하시고 달콤한 낮잠은 다가오는 주말로 미뤄두시기 바랍니다.

밖에 나가 바람을 맞기도 하고 햇살을 한가득 받기도 하고 멀리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아마도 자연이 치유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은 햇살이 한가득 도시를 채우고 있습니다.
혹시 가슴 한구석에 힘든 일이 자리 잡고 있다면 밖으로 나가 그 상처에 햇살을 발라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너무 소홀히 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자기 자신이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을 소중히 바라보아 줄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모두 여러분이 있기에 가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여러분이 좀 더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또 우리는 혼자 무언가를 하는 사람을 보는 것도 익숙지 않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하기 때문에 그 상황이 아닌 옆 사람을 신경 쓰느라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그 상황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