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인생에서 청년기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와 뜨거운 태양이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리는 그들과 꼭 닮아 있습니다.
많은 방황을 하고 많은 것을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외롭고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여름은 가장 힘겹고 어려운 계절이지만 결실을 위한 준비기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젊은 시절 많은 고민과 많은 시도를 해보아야 더 단단하고 멋진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도전하고 노력하는 여러분을 기대하겠습니다.

차창을 통해 불어오는 바람을 즐기는 저지만 이런 날에 불어오는 바람은 끈적끈적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내리쬐던 태양이 지상의 수분을 모두 가져가 버리면 하늘이 이를 토해내겠지요.
여름 장마가 얼마 있으면 시작한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면 더위가 좀 사라질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 잘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않는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길에서 사 먹던 떡볶이나 순대보다 시원한 음료수와 얼음을 곱게 갈아 팥과 과일을 예쁘게 담아놓은 팥빙수가 생각납니다.
커다란 수박과 노랗게 익은 참외에 눈이 갑니다.
겨울에는 히터로 여름에는 에어컨으로 계절을 잊은 듯이 지내고 있지만 사실 우리 몸은 그 시간을 꼬박꼬박 세고 있었나 봅니다.

저는 몸이 원하는 것이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시원한 식사 하시고 건강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인위적으로 온도를 높인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보다 여름 햇살에 살이 오른 과일이 더 달고 영양도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햇살에 빛깔 담고 바람에 몸을 키우며 시간으로 자란 과일이 더 맛있는 것처럼 여러분도 꾀를 부리지 않고 천천히 배우고 쌓은 실력이 더 빛이 날 것입니다.
지금도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몸이 늘어지고 자꾸 바닥으로 가라앉습니다.
자꾸 물만 찾게 되고 입맛도 달아나기 일쑤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을 밀어내는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그 바람이 얼마나 감사 할까요?

어려운 시절이 있기에 그 후에 오는 편안함이 성공이 더 값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여름 건강 유의하셔서 건강한 가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뻘겋게 탄 냄비를 물속에 담글 때처럼 지금 비가 내리면 열이 식는 치익 소리가 날 듯합니다.
아직 여름이 한참 남았습니다.
남은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여러분 모두 지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그냥 시원한 물속에 종일 들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옷 위로 드러나는 땀의 흔적과 얼굴을 흐르는 땀이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이런 날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렇게 실내에서 에어컨 세게 틀어놓고 일하는 것이 가장 좋은 피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 지긋지긋한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건강하게 힘내서 이 여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운 내십시오.

낮과 밤의 차이는 그저 어둠과 밝음의 차이일 뿐 더위의 세기는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오히려 서늘함을 기대했던 어둠 속에서 느끼는 더위가 더욱 힘들게 느껴집니다.
한동안은 이 힘겨운 싸움을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운 내서 모두 파이팅 하시고 건강 잃지 않는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고 어떤 소리도 어떤 냄새도 신경 쓰이지 않고 시야도 흐릿하기만 합니다.
단지 느껴지는 것은 태양의 열기와 흐르는 땀뿐입니다.
더운 곳과 시원한 곳을 구분하는 감각만이 예민해져 시원한 곳만을 찾아가게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오감을 모두 만족하게 할 수 있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사계절이 자랑스럽고 소중한 재산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의욕도 생기지 않고 움직이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성격이 느긋한 이유를 이해할 듯도 합니다.

드디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끈기와 인내력을 보여 줄 시간입니다.
힘들 때 발휘되는 능력이 진짜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삶의 뿌리를 서울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뿌리를 다른 곳으로 옮겨 심기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평상시에는 거리에도 도로에도 음식점에도 백화점에도 사람으로 넘쳐납니다.
어디를 가든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쩌다 휴가를 내어 교외로 나가게 되면 마음뿐 아니라 몸도 자유로워진 듯합니다.
한산해진 도시에서 비록 몸은 이곳 도시에 있지만, 오늘 하루는 한산해진 거리만큼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빨래뿐 아니라 집안 곳곳까지 눅눅해진 듯합니다.
이런 날은 조금 덥더라도 보일러를 틀어 습기를 날려버려야 합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