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사용자도 모르게 눌러진 긴급통화버튼으로 인한 119신고가 급증해 소방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운동 중이나 걷는 도중 호주머니에 있던 스마트폰이 움직이면서 긴급통화버튼이 작동하거나 아이들이 부모 등의 스마트폰을 갖고 놀다가 버튼을 잘못 눌러 119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기나긴 비로 모기가 산란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구제역 여파로 피를 공급받을 대상도 줄어든 데다 그나마 산란을 위해 어렵게 얻은 혈액도 비로 인해 쓸모가 없게 되었으니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올여름은 잔인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산란을 하지 못해 내년에는 조금 덜 피곤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안도감이 느껴집니다.

한 설문조사 기관에서 정신적 체력적으로 방전된 직장인들을 충전해 주는 것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기혼 직장인들은 자녀와 배우자를 통해 에너지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미혼 직장인들은 인센티브와 취미생활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낮잠 운동 여행 반려동물 독서 건강보조 식품 등이 지친 직장인들에게 힘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직장인 남녀를 대상으로 직장인을 가장 피곤하게 하는 원인을 조사한 결과 기혼 직장인은 밀린 업무로 인한 야근과 직장상사의 잔소리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회식자리 순으로 스트레스 원인을 꼽았습니다.
또한 미혼 직장인은 직장상사의 잔소리 밀린 업무로 인한 야근 개념 없는 거래처가 직장생활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라고 답했습니다.

시장경영진흥원이 최근 여름휴가 여행에 필요한 물품 10가지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비교 구매하도록 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9% 금액으로는 6만 7000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전통 시장하면 덥고 좀 지저분하고 복잡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요즘은 정비 사업으로 시설도 깨끗해지고 카드로도 결제를 할 수 있어 대형마트 못지않게 편리해졌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전통시장으로 여름휴가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의 가족단위가 이미 4인 가구에서 2인 가구 시대로 넘어갔고 곧 1인 가구 시대가 일반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홀로 살다 홀로 죽는 것이 일반화되고 상대방에 대한 철저한 무관심과 극단적인 이기주의 가족 가치관의 해체에 따라 도덕성 붕괴 등이 수반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8년 전 유럽사회에서는 기습적인 폭염더위로 수만 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는데 대부분이 노인이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 판매를 시작한 연금복권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복권이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복권에 당첨된 사람은 20년간 500만 원에서 세금을 제한 금액을 연금처럼 받게 된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복권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복권과 어울리지 않는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노후를 책임질 최고의 복권이라고도 합니다.

한 결혼정보회사의 `부부간 스킨십`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와 나누는 하루 평균 입맞춤 횟수는 5년차 미만 부부의 경우 4.8회 5~10년 차는 2회 10~20년 차와 20년 차 이상은 각각 1.1회로 집계되어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일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포옹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일수록 횟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물론 입맞춤이나 포옹의 횟수가 적다고 애정도가 낮거나 횟수가 많다고 더 많이 사랑한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고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열대야란 여름 한낮에 뜨겁게 달아오른 지표면 열기가 해가 져도 식지 않고 한밤에도 25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현상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시장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경남 밀양시는 행정과 시민의 새로운 협력관계 확립으로 새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 년도 하반기 명예시장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밀양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각계각층의 일반시민으로 참여 신청서를 접수받아 대상자를 선정했고 대상자는 매주 월요일 위촉장 수여 후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장실 근무를 한다고 합니다.

하늘이 금방이라도 장대비를 쏟아낼 것처럼 검은 구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도 주말이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은 하늘보다 덜 무거운 듯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비가 계속된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눈앞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 듯한데 등 뒤의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가는 듯합니다.
시간과 함께 흘러가는 것이 있다면 시간이 담고 있는 기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순간순간의 시간을 머릿속에 잡아두고 있지만 누군가는 머릿속의 기억을 순간순간의 시간과 함께 흘려보내지요.

하루가 왜 이렇게 더디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던 것이 바로 얼마 전인데 오늘은 벌써 목요일입니다.
목요일은 정확하게 일주일의 가운데에 있는 날이지요.
또 우리의 시계가 주말에 성큼 가까이 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